[컨콜] LG전자 “3분기부터 관세 영향 본격화··· 대응 방안 통해 부담 이겨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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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LG전자 “3분기부터 관세 영향 본격화··· 대응 방안 통해 부담 이겨낼 것”

투데이코리아 2025-10-31 20:41: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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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S 2025 현장에 마련된 LG전자 부스. 사진=투데이코리아
▲ KES 2025 현장에 마련된 LG전자 부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지훈 기자 | LG전자가 “상반기 대비 관세 영향력이 커지고 있지만 생산지 최적화를 중심으로 한 원가 절감 활동 등 추가 대응 방안을 통해 관세 부담을 이겨낼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30일 3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부터 관세 부과에 따른 영향이 본격화 되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이어 “당사의 선제적 대응 활동의 효과 역시 확대되고 있다”며 “본부에서는 선제적으로 생산지 최적화와 판가 인사 추진, 원가 구조 개선 등의 대응을 통해 관세 영향의 상당 부분을 성공적으로 헷지(위험 회피)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는 전사적으로 볼 때 6000억원 정도의 관세 영향이 예상된다며 10월부터 멕시코 멕시칼리 지역의 생산지를 추가 운영하여 관세 대응의 유연성을 확보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LG전자는 인도법인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 활용 방안에 대해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 투자를 통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기존 사업 경쟁력 제고 등 기업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옵션을 검토 중”이라며 “당사는 냉난방공조(HVAC)를 포함해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핵심 영역에서 성장 기회를 적극 탐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르웨이 오소(OSO)사를 인수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했다”며 “성장동력 확보 가속화를 위해 추가적 자금 여력을 활용해 과거 대비 적극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실시한 희망퇴직과 관련된 내용 또한 언급됐다.
 
LG전자는 “중장기 사업 강화와 인력 선순환 구조 확보를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3분기 MS사업본부부터 시작해 현재는 전사 조직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진행된 희망퇴직 비용은 1000억원 수준”이라며 “희망퇴직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비용 부담이 있겠으나 재무적 효과는 내년부터 바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엔비디아와의 협업에 관련된 내용도 공유했다.
 
LG전자는 “다양한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생태계에 합류해 로보틱스 기술을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엔비디아가 선보인 범용 휴머노이드 추론 모델인 아이작 그루트를 기반으로 자체 피지컬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습 데이터 생성과 강화학습 기반 로봇 학습 모델의 연구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88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것으로 전분기 대비 5.5% 상승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 감소한 21조8737억원으로 집계됐다.
 
LG전자 관계자는 “미국 관세, 전기차 캐즘 등 영향에도 불구하고 가전과 전장 사업이 특히 선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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