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가서 또 발견...우롱차로 포장된 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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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가서 또 발견...우롱차로 포장된 마약

경기일보 2025-10-31 19:23: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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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 형태로 위장된 마약류.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차(茶) 형태로 위장된 마약류.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제주도 해안가에서 연이어 마약류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24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인근 해변에서부터 ‘마약류로 보이는 물체가 있다’는 취지의 신고를 접수, 해당 물체를 수거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이 결과 물체는 케타민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약 1㎏에 달하는 마약류는 당시 차(茶) 형태로 포장돼 있었다. 이는 1회 투여량 0.03g 기준으로 3만3천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앞서 해경은 지난 7일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 인근 해변에서도 이같은 형태로 포장된 케타민 약 20㎏(66만명 동시 투약 가능)을 발견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5일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임곡리 인근 해변에서는 중국산 철관음(鐵觀音) 우롱차 형태로 포장된 마약류를 발견하기도 했다.

 

제주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앞서 포항에서 발견된 마약 의심 물질과 포장 방식이 유사하며, 해류를 따라 표류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해안가에서 차(茶) 형태로 포장된 백색 가루 또는 블록 형태의 물질을 발견할 경우, 절대 개봉하거나 만지지 말고 즉시 해경에 신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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