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가 ‘2025년 고령자 계속고용과 베이비부머 고용 활성화를 위한 노사민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31일 경기종합노동복지관 3층 강의실에서 열렸으며, 노·사·민·정 및 유관기관 관계자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백승진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상임부의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김봉원 한국지역연구협동조합 이사장의 ‘경기도 베이비부머 고용정책 활성화 방안’ 발제로 이어졌다.
김 이사장은 발제에서 ▲국·내외 베이비부머 정책 현황 ▲경기도 베이비부머의 고용구조 ▲지역 노사민정협의회의 역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베이비부머의 경제적인 안정과 돌봄이 동시에 병행 될 필요가 있다며, 사회생활 관계 지원과 사회 참여 문화가 안착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패널 토론에는 손일권 경기도 일자리재단 서부사업본부장,이순갑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교육국장, 최명원 아주대학교 교수, 김진우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정년 연장 논의에 따른 경영계 입장과 노동계 입장의 차이점, 정년연장을 위한 사회적 합의의 필요성 등에 대한 다영한 의견을 나눴다.
좌장을 맡은 손일권 도 일자리재단 서부사업본부장은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가 된 현재 노인빈곤율이 OECD 국가 중 1위"라며 "단계적인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를 고려하여 청년·여성 경제활동 인구와 중장년층 경제활동 인구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구조적인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사민정 관계자들은 이에 공감하며 “노동계와 경영계의 입장을 조율하여 정년연장 제도와 베이비부머 세대의 고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사회적 합의를 통한 제도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도 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는 “고령자 계속고용과 베이비부머 세대 고용 활성화라는 시대적인 문제를 지속 논의하여, 정년연장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들이 도 노사민정협의회의 중요한 의제사항으로 계속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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