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강한 고지원, S-0IL 챔피언십 2R 선두...장수연, “퍼트가 제일 잘됐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제주서 강한 고지원, S-0IL 챔피언십 2R 선두...장수연, “퍼트가 제일 잘됐다”

뉴스로드 2025-10-31 18:43:12 신고

3줄요약
고지원 S-OIL 챔피언십 2025 2R 1번홀 티샷 (사진 KLPGA 제공)
고지원 S-OIL 챔피언십 2025 2R 1번홀 티샷 (사진 KLPGA 제공)

[제주시(제주) = 뉴스로드] 고지원이 제주에서 남달랐다.

고지원은 31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 681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골프(KLPGA)투어 S-OIL 챔피언십 2025(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천만원)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7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고지원은 지난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유독 제주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2라운드에서 65타를 치고, 기자실에서 인터뷰를 한 고지원은 “전반 샷이 홀컵에 잘 붙어 쉽게 갈 수 있었고, 후반에 전반 후 쉬다 보니 (스코어도 보고)조금 생각이 많아지더라. 지키는 플레이를 한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고지원은 이날 “아이언 샷이 잘 됐고, 제주도에 오면 고향 덕을 보는 것 같다”며 “(지난 대회서 컷 탈락을 했는데)쉬지 않고 라운드만 돌아, 다시 원래데로 백스윙을 잡아낸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제주도 바람과 관련, “주말 바람이 조금 쎄게 분다고 하는데, 별생각 없이 플레이 하려 한다. 아직 경기는 이틀 남았다”고 했다.

고지원은 “제주도 양잔디를 좋아한다”며 “바람이 항상 불기 때문에 낮게 치려 한다”고 말했다.

고지원은 퍼팅 할때도 ‘한라산브레이크’를 항상 본다며 잔디의 결 등을 잘 살펴 한번 더 제주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라운드에서 선두로 올랐던 최가빈은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이날 3타를 줄인 장수연과 중합 8언더파로 공동 2위를 사수했다. 통산 4승의 장수연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9타를 쳤다.

장수연 S-OIL 챔피언십 2025 2R 4번홀_
장수연 S-OIL 챔피언십 2025 2R 4번홀 (사진 KLPGA 제공)

장수연은 믹스트존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오늘 힘들었다”며 “체력적으로 힘들긴 한데, 오랜만에 바람 부는 날 언더파를 기록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장수연은 “오늘 퍼트가 제일 잘 됐다”며 “샷 미스가 몇 개 있었지만 퍼트로 파세이브를 잘 해내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샷 미스에 대한 질문에 “기술적으로는 문제없고 바람 방향 정했으면 그대로 쳐야 하는데 바람이 좀 돌아서 어드레스 들어간 후 혼란스러웠다. 나를 믿지 못하고 치면서 미스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장수연은 오늘 가장 위기였던 순간은 “16번 파3 홀이었다”며 “티 샷이 왼쪽으로 조금 말려서 위기 상황이었고, 긴 파 퍼트를 남겼는데 퍼트로 잘 막았다”고 돌아봤다.

장수연은 “내일은 긴 파 퍼트를 남기고 싶지 않다. 그리고 샷도 오늘보다는 조금 더 정교하게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드에 관해서 “솔직히 얼마 전까지는 시드에 대해 생각을 했는데 시드 생각하고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경기 중 플레이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느꼈다. 그냥 이 대회,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고 생각을 바꿨더니 조금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이번 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대회인 만큼, 남은 라운드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주영, 김민주, 문정민이 7언더파로 공동 4위권, 박혜준, 박민지, 유현조, 박현경, 마다솜, 김시현, 이다연, 서교림, 김수지가 6언더파로 공동 7위권을 차지했다.

임진영, 전인지, 송은아, 현세린이 공동 16위권으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민희 기자 nimini73@daum.net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