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얀·베를린필 명반, 50년 만에 디지털 음원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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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얀·베를린필 명반, 50년 만에 디지털 음원으로 재탄생

이데일리 2025-10-31 18:18: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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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애플 뮤직과 애플 뮤직 클래시컬이 20세기 음악사의 전설적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과 베를린 필하모닉이 남긴 명반 10종을 디지털 음원으로 독점 공개한다. 그동안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는 듣기 어려웠던 워너클래식 카탈로그의 핵심 음반들로, 10월 31일부터 4주간 애플 뮤직에서 먼저 제공된다.



카라얀과 베를린 필하모닉은 음악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지휘자·오케스트라 파트너십으로 평가된다. 1956년부터 1989년 별세 직전까지 약 30년간 상임지휘자를 맡은 카라얀은 풍부하고 유려한 현과 화려한 금관이 어우러지는 ‘카라얀 사운드(Karajan sound)’를 구축했다. 녹음 기술과 음향 공학을 적극 도입해 클래식음악 녹음의 현대화를 이끈 인물로도 꼽힌다.

이번에 공개되는 컬렉션은 1971~1981년 EMI 시절에 녹음된 음반으로, 모차르트·베토벤·드보르자크·바그너·시벨리우스·비제·베를리오즈 등 주요 레퍼토리를 담고 있다. 원본 아날로그 테이프는 런던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최신 기술로 리마스터링됐으며, 무손실 음원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음반은 △시벨리우스 ‘핀란디아’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파리 녹음 컬렉션(비제·샤브리에·구노·베를리오즈) △모차르트 협주곡집(클라리넷·바순·오보에) △모차르트 협주곡집(플루트·하프 외) △요한 슈트라우스 작품집 △바그너 1집 △모차르트 교향곡 40·41번 △드보르자크 ‘신세계로부터’ △라벨 ‘볼레로’ 등이다.

애플 뮤직 클래시컬 글로벌 디렉터 안잘리 말호트라는 “카라얀은 20세기 후반 음악의 흐름을 바꿔 놓은 인물”이라며 “50년 전 녹음이지만 지금 들어도 생생하며 클래식의 황금기를 다시 체험하게 한다”고 말했다.

워너클래식은 올해 하반기에 ‘카라얀–베를린 필하모닉’ 디지털 음원 시리즈를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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