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시기 한 아편중독자의 최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청나라 시기 한 아편중독자의 최후 

오지고 2025-10-31 17:42:01 신고

 


수성십이경 (愁城十二景) 작가는 진러친 (陳樂秦).


청나라 아편 중독의 심각성 


청나라에서 아편이 본격적으로 확 퍼진 건 18세기 후반부터였음. 영국 상인들이 인도산 아편을 중국에 대량으로 들여오기 시작하면서 아편 유입량이 폭증했고 이게 진짜 나라를 말아먹기 시작함. 1850년경 당시 청나라 인구가 약4억명 수준이었는데 이 중에 약 1천만~2천만(추정치) 명이 아편 중독에 빠짐.



청나라(청대, 19세기 중후반) 시기에 제작된, 아편 중독자들의 모습


이게 어느 정도냐면 단순히 거리의 거지들만 그런 게 아니라 관리 군인 농민 지식인 심지어 황족과 고위 관료들까지 아편에 절어버렸음. 말이 좋아 중독이지 실상은 그냥 일상생활 자체가 무너진 수준이었음. 사람들이 손에 일은 안 잡히고 멍하니 하루 종일 피워대기만 하고 군인들도 아편 피다가 전쟁 나면 걷기도 힘들고 총도 못 쏘는 지경.


행정력은 마비되고 나라 돌아가는 동력 자체가 끊긴 셈임  그야말로 나라 전체가 천천히 좀먹혀가는 중이었고

그 원흉이 바로 아편이었다는 게 진짜 씁쓸한 포인트임.




 

Copyright ⓒ 오지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