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LG화학 “미·중 정세 여전히 불확실···탈중국 전구체 공급망관리 강화해 대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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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LG화학 “미·중 정세 여전히 불확실···탈중국 전구체 공급망관리 강화해 대응”(종합)

투데이코리아 2025-10-31 17:33: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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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한 LG화학의 부스 모습. 사진=투데이코리아
▲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한 LG화학의 부스 모습.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LG화학이 탈중국 전구체 SCM(공급망관리)을 지속 보강하며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을 지속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LG화학은 31일 3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여전히 미중 정세 불확실로 공급망 리스크는 상존하고 있어 고객사 탈중국 벨류체인 니즈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 확보된 전구체 SCM을 지속 보강하며 정책 불확실성에 대응할 것”이라며 “기 확보된 전구체 캐파를 통해 탈중국 전구체를 조달하고 있으며, 추가로 더욱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국내 전구체 업체와 협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극재 시장과 관련해 연내 업황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으나, 기 수주 프로젝트를 통해 출하량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LG화학은 “양극재는 관세와 IRA 보조금 종료 등에 따라 미국 EV시장 위축이 예상된다”며 “3분기 출하량은 상당수준 감소했으며 연내 업황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탄소규제 폐지 상황에서 미국 전기차 업황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당사는 기 수주 프로젝트인 북미 도요타 배터리 법인향 제품 출하 시작과 신규 고객 수주 확보를 통해 전년 대비 큰 폭의 출하량 확대를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양극재 매출 및 수익성 확보 위해 고객 니즈에 얼라인한 다양한 포트와 품질 경쟁력을 기반해 신규 고객 확장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안정적 물량 확보를 통해 생산성 개선 및 비용 절감활동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에는 적극 공감하고 협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LG화학은 “국내 정유사와 협업 모델을 발굴하는 등 향후 시너지 창출 방안을 치열하게 논의하고 있다”며 “원료 조달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용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과정 중 논의 결과에 따라서는 일부 설비 감축 효과도 가능할 것”이라며 “당사는 이와 별개로 과거부터 선제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고, 현재까지 1조4000억원 규모 생산을 축소하면서 국내에서 자발적으로 공급과잉 해소에 기여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설비투자 규모와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과 관련한 언급도 이어졌다.
 
LG화학은 “캐팩스(CAPAX)는 올해 연초 계획과 유사한 수준인 2조원 후반대로 집행이 예상된다”며 “주요 아이템은 미국 테네시 양극재 생산공장 건립, HVO 공장 건립, ABS 재구축 등 공장 확장과 재건축이 주요 투자였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2~3년간 캐팩스는 미국 테네시 양극재 생산공장의 투자가 피크아웃되면서 원래 규모 대비 상당부분 감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분매각에 대해서는 “지난 1일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담보로 PRS(주가주익스와프) 계약을 할 예정이라고 했으며, 11월 3일 계약체결 예정이고 지분 매각대금은 약 2조원”이라며 “자금의 사용 용도는 재무건전성 제고하고 미래 성장을 위해 일정부분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주환원 차원에서 당사의 배당정책상 비경상적 이익은 제외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번에는 주주가치 차원에서 확보된 재원을 일부 배당 재원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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