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향상 우크라 드론 공격, 전쟁 판도에 영향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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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향상 우크라 드론 공격, 전쟁 판도에 영향 미쳐

모두서치 2025-10-31 17:28: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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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정유소, 연료 저장소, 군사 물류 허브 등 러시아 내 전략적 목표물들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 공격이 급격히 증가, 러시아 전역의 에너지 인프라를 강타하고 모스크바의 방공망을 약화시키면서 전쟁 판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드론은 과거 최대 500㎞까지 비행했지만, 이제 1000㎞까지 비행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생산 비용도 크게 낮아져 이제 5만5000달러(약 7840만원)이면 러시아의 방공 시스템을 뒤흔들고, 러시아군의 작전 수행 능력을 약화시 수 있는 장거리 드론을 생산할 수 있다.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에서는 휘발유 부족 사태가 발생, 일부 지역에서는 배급제가 이뤄지고 인프라 취약성이 커지고 있다.

미 싱크탱크 카네기재단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드론은 최근 러시아의 명목 정제 능력의 38%에 해당하는 16개 주요 정유소를 반복적으로 타격했다. 아직까지 치명적 타격을 입히지는 못했지만, 러시아 석유산업에 대한 제재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공격으로 우크라이나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커질 수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향상된 장거리 타격 능력이 러시아에 실제 피해를 초래하고 있으며 크렘린궁에 연료 수입과 수출 억제를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공격으로 러시아가 휘발유 공급량의 최대 20%를 잃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반복적인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의 정제 능력이 하루 약 5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전반적인 글로벌 석유 생산이 안정적이고 가격이 안정적인 상황에서도 국내 연료 부족이 촉발돼 디젤 및 제트 연료의 수출이 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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