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정유·LNG 사업의 회복세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0조5332억원, 영업이익 57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911억원 증가하며 2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고 31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에 힘입은 석유사업의 흑자 전환과 LNG 발전소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 따른 SK이노베이션 E&S사업의 견조한 실적이 더해지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SK온은 지난 9월 미국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Flatiron Energy Development)과 1GWh 규모의 LFP 배터리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6.2GWh 규모 추가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협상권도 확보했다.
또한 오는 11월 1일 SK온과 SK엔무브 합병법인이 공식 출범할 예정으로, 액침 냉각 기술과 배터리 사업 간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배터리사업은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3분기 누적 수혜 규모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향후 북미 중심의 에너지저장장치(ESS) 포트폴리오 다각화 성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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