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전 분기 대비 손실 폭을 줄였다.
SKIET는 31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매출 790억원, 영업손실 4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글로벌 생산 최적화, 노후화 라인 가동 축소 및 운영 경비 절감으로 영업손실이 전분기 대비 66억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SKIET는 앞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의 분리막 제품은 전기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 IT 등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 가능하며, 파우치형·각형·원통형 등 모든 배터리 폼팩터에 호환된다.
특히 올해 2월 수주한 각형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및 ESS용 배터리용 분리막을 비롯해, 고객별·용도별 맞춤형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SKIET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소형 ESS 배터리용 분리막을 이미 납품 중이며, 다양한 ESS 고객사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SKIET 관계자는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ESS 시장을 중심으로 고객 다변화 노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에 더해 비중국산 소재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북미 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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