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Q 영업익 6889억원···가전·전장에서 실적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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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Q 영업익 6889억원···가전·전장에서 실적 ‘선방’

투데이코리아 2025-10-31 16:53: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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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서울 여의도 사옥 전경. 사진=LG전자
▲ LG전자 서울 여의도 사옥 전경. 사진=LG전자
투데이코리아=김지훈 기자 |  LG전자가 미국발 관세 등 대외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88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것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5.5% 상승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 감소한 21조8737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미국 관세, 전기차 캐즘 등 영향에도 불구하고 가전과 전장 사업이 특히 선전했다고 밝혔다.
 
특히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따른 B2B(전장, 냉난방공조 등), Non-HW(구독, webOS 등), D2C(소비자직접판매) 등 ‘질적 성장’ 영역의 성과도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3분기 B2B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난 5조9000억원을, 가전구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7000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본부별 매출을 살펴보면 가전을 담당하는 HS(Home Appliance Solution) 사업본부의 3분기 매출액은 6조5804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365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3.2% 성장한 수치다.
 
또한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과 구독, 온라인 사업 확대가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LG전자는 구독, 온라인 사업을 지속 확대하며 원가구조 개선 및 고정비 절감 또한 지속해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TV 사업을 맡은 MS(Media Entertainment Solution) 사업본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4조6525억원으로 조사됐으며 영업손실은 3026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경쟁 심화에 마케팅 비용 투입 증가가 이어지면서 인력 선순환 차원에서 실시한 희망퇴직 일회성 비용 또한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전장 사업을 맡은 VS(Vehicle Solution) 사업본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6467억원, 1496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3분기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로 분기 영업이익률이 5%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냉난방공조를 맡는 ES(Eco Solution) 사업본부의 매출은 국내 시장 판매 확대와 구독, 온라인 사업 성장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조167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투자 확대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329억원으로 집계됐다.
 
LG전자는 4분기 지역 맞춤형 제품 출시 등으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상업용 공조시스템 및 산업·발전용 칠러(Chiller)를 앞세운 사업기회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북미,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서 AI 데이터센터(AI DC) 냉각솔루션 수주가 이어지는 등 성과가 차츰 가시화되는 만큼 사업의 잠재력을 지속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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