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회생’ 홈플러스, 마감 직전 인수희망 기업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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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회생’ 홈플러스, 마감 직전 인수희망 기업 등장

이뉴스투데이 2025-10-31 16:45: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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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재형 기자] 공개입찰 전환에도 불투명했던 홈플러스 인수합병에 청신호가 켜졌다. 접수 마감 직전 복수의 업체가 홈플러스 인수 의향서(LOI)를 제출하면서 본격적으로 매각 작업에 속도가 붙었다.

31일 홈플러스는 매각 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매각절차가 진행중인 관계로 참여 기업 공개는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 따르면 인수의향서 제출 기업 중 한 곳은 ‘하랙스인포텍’으로 알려졌다.

삼일회계법인은 접수된 인수의향서와 자금조달 및 사업계획을 검토한 후, 의향서를 제출한 곳들과 실사를 위한 비밀준수협약(NDA)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예비입찰일 이후에라도 최종입찰일 이전까지는 인수의사를 표시하는 추가 매수희망자들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수 후보자는 다음달 3일부터 21일까지 실사를 실시한 후, 26일까지 최종 입찰제안서 제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매각은 구주 중 우선주를 제외하고 대주주 MBK 파트너스가 보유한 보통주 전량을 무상소각하고, 신주를 발행해 제 3자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홈플러스는 연 매출 약 7조원에 달하는 국내 대형마트 업계 2위 업체로 전국 주요 도시에 다수의 대형매장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 전국적인 물류망을 보유하고 있다. 대형마트 3사 중 온라인 매출(지난해 기준 1조3000억원)이 가장 높고 주 고객층도 20~40대 젊은 층으로 구성돼 있어 온라인플랫폼 기반 비즈니스도 활용 가능하다.

인수의향서가 제출됨에 따라 다음달 10일로 예정돼 있는 회생계획서 제출기한은 공개입찰 일정에 맞춰 다시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매각 성사에 대한 기대감을 밝히고, 영업정상화를 통해 이번 공개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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