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대전)=류정호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경문 감독이 한국시리즈(7전 4승제) 5차전을 앞두고 ‘총력전’을 예고했다.
김경문 감독은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나올 수 있는 투수를 모두 준비하겠다”며 “류현진도 본인이 던지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27일 열린 2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3이닝 동안 62개의 공을 던졌다. 김 감독은 “류현진이 스스로 던지겠다고 한 만큼 상황을 보면서 투입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 투수 문동주에 대해서는 “던져 봐야 안다”며 “일단 5회까지는 책임질 것으로 보고, 이후는 경기 흐름에 따라 불펜을 운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시리즈에서 15타수 2안타(타율 0.133)로 부진한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에 대해서는 “플레이오프까지는 제 몫을 다했다”며 “한국시리즈에서는 더 잘하려는 마음이 앞선 것 같다. 오늘은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화는 현재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려 있으며, 남은 5~7차전을 모두 잡아야 1999년 이후 26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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