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화재 등 재난으로 인한 방송 송출 중단 상황을 가정해 정부와 방송사 등 관계기관 합동 훈련이 실시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3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매일방송(MBN) 서울 본사에서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환으로 '방송재난 대응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방미통위, MBN, 서울 중부소방서, 서울 중구청, 서울 중부경찰서 등 18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정전 사태에 이어 MBN 사옥 화재 발생으로 방송이 중단되는 상황을 가정해 관계기관 실시간 상황 보고, 재난방송 요청과 신속한 방송 기능 복구 조치 등을 중점 점검했다.
아울러 방송국 기능 마비 상황이 발생했을 때 비상송출 및 주조정실 기능 승계, 정전에 따른 복구물자 지원 등 비상대응체계를 비롯해 방미통위와 방송사간 공동 재난대응 체계도 확인했다.
방미통위 관계자는 "이번 합동 훈련으로 재난 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재난 상황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안정적인 방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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