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RESS] “내년 목표요? 트로피 맛있게 들 생각밖에 없어요”…‘인천 주장’ 이명주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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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RESS] “내년 목표요? 트로피 맛있게 들 생각밖에 없어요”…‘인천 주장’ 이명주의 미소

인터풋볼 2025-10-31 16: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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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유나이티드
사진=인천유나이티드

[인터풋볼=주대은 기자(인천)] 인천유나이티드 주장 이명주가 당장은 내년에 대해 생각하는 것보다 우승에 대한 기쁨을 즐기겠다고 밝혔다. 

인천은 3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2025시즌 K리그2 우승 및 승격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인천 윤정환 감독과 주장 이명주가 참석했다.

인천은 한때 K리그1을 대표하는 생존왕으로 꼽혔다. 다만 지난 시즌엔 초반부터 부진이 이어졌다. 인천은 감독 교체 등 승부수를 던졌으나 반전에 실패하며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구단 창단 역사상 처음 경험하는 강등이었다.

많은 팀이 강등 이후 어려운 시간을 보내지만, 인천은 달랐다.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결국 리그 3경기를 남겨두고 조기 우승 및 승격에 성공했다. 중심엔 33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이끈 주장 이명주가 있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명주는 “개인적으로 작년에 강등을 당하면서 팬들 앞에 서서 했던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기쁘다. 이번 시즌 들어가면서 인천 구성원들이 얼마큼 간절하고 노력했는지 안다. 이번 우승으로 기쁨을 드릴 수 있어서 두 배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명주의 마음가짐을 어땠을까. 그는 “축구에 대한 아픔을 운동을 통해 잊으려고 했다. 가장 큰 목표는 부상 없이 최대한 몸 관리를 잘하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매 경기에 나가는 것이었다. 개인적으로 사비를 들여서 훈련하고 치료하면서 시즌을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이명주가 인천의 승격을 위해 가장 신경 쓴 건 팀의 분위기였다. 그는 “개인적으로 고참이다 보니, 감독님도 팀 분위기를 강조하셨다. 특별히 최고참인 (신) 진호 형부터 든든하게 지켜준 부주장들과 함께 하며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내가 그런 부분이 부족했을 수도 있는데, 옆에서 부주장단이 잘 도와줬다. (신) 진호 형과 외국인 선수들도 많은 역할을 했다. 어린 친구들에게 밥도 사주고, 단체로 모이면 먼저 결제하려고 하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무엇보다 델브리지, 김도혁 등 고참들이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음에도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게끔 도와줘서 감사하다”라고 더했다.

인천은 다음 시즌부터 다시 K리그1 무대를 누빈다. 내년 목표에 대해 묻자 “머릿속에 23일(최종전)에 트로피를 어떻게 맛있게 들어 올릴까 생각밖에 없다. 내년에 다시 해달라”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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