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소비심리 회복…카드 사용액 327조7000억 '역대 최고'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3분기 소비심리 회복…카드 사용액 327조7000억 '역대 최고'

폴리뉴스 2025-10-31 16:15:14 신고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올해 3분기 소비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카드 사용이 크게 늘었다.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법인과 개인 부문이 모두 성장세를 보였고, 특히 온라인 중심의 생활소비가 꾸준히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가 31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327조7000억원, 승인건수는 78억3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5.5% 증가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어난 62조2000억원으로, 카드 유형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여신금융협회는 "기업의 영업활동 정상화, 세금 납부 및 공공요금 결제 확대가 법인카드 이용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도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265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결제수단별로는 신용카드 승인금액이 254조4000억원(6.1%↑), 체크카드가 68조원(5.4%↑)으로 나타났다. 승인건수는 각각 3.1%, 5.6% 증가했다.

건당 결제금액은 4만1825원으로 전년 대비 1.1% 상승, 중대형 결제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군별 카드 승인 실적에서는 온라인 매출 성장세가 압도적이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8월 기준 45조6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특히 음식서비스(배달) 분야는 10.5%, 음식료품은 9.1% 늘어나며 온라인 결제를 견인했다.

생활밀접 업종 중에서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0.4%) ▲도매·소매업(5.1%) ▲숙박·음식점업(3.9%) 등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항공·관광 관련 매출은 둔화, 영화관 등 여가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차량 판매는 크게 늘었지만 백화점 등 오프라인 소매업종은 매출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주가 상승과 시장금리 하락, 소비쿠폰 등 경기부양책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며 "차량 판매 증가 등으로 인해 전체 카드 승인실적이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3분기 카드 승인금액이 327조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최대 규모로, 경기 회복세가 소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