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국으로 꼭 데려가 주세요"…러시아 파병 北포로 귀순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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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국으로 꼭 데려가달라"

러시아에 파병돼 싸우다가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이 귀순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영미 분쟁지역 전문 PD가 북한군 포로들을 접견하고 나눈 대화 내용과 사진이 31일 공개됐는데요.

김 PD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근 포로수용소에서 북한군 포로 백모 씨와 리모 씨 만났습니다.

이들 포로는 지난 2월 말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이 만난 사람들로 당시 리모 씨는 귀순 의사를 밝혔고 백모 씨는 유보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두 사람 모두 귀순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들의 존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월 11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리며 알려졌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군 포로가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으로, 귀순 의사가 확인되면 모두 수용한다는 원칙하에 지원할 계획이며 이런 입장을 우크라이나 정부에도 알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임동근·김혜원

영상: 연합뉴스TV·겨레얼통일연대·X @Zelenskyy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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