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혁신 이룬다" 네이버, 엔비디아와 제조용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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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혁신 이룬다" 네이버, 엔비디아와 제조용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

M투데이 2025-10-31 16:00: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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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네이버 의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부터)가 지난해 6월 미국 실리콘밸리 엔비디아 본사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네이버)
이해진 네이버 의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부터)가 지난해 6월 미국 실리콘밸리 엔비디아 본사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 네이버)

[엠투데이 최태인 기자] 네이버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산업 현장 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한 피지컬 AI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31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이날 오후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의 접견에 함께 참석했다. 앞서 지난 30일 네이버클라우드는 엔비디아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차세대 피지컬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 의장은 접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이 보여주듯 AI가 실제 산업 현장과 시스템 속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네이버는 AI와 클라우드 기술로 기업이 데이터를 더 잘 활용하고,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장이 황 CEO와 만난 것은 공개된 것만 이번이 세 번째다. 이 의장은 이사회 공식 복귀 이후 첫 해외 행보로 지난 5월 대만을 방문해 황 CEO와 만나 소버린 AI 및 데이터센터 협력안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도 이 의장은 미국 실리콘밸리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황 CEO를 찾았다. 이처럼 소버린 AI 구축을 강조하며 협력을 이어온 이 의장 행보에 황 CEO가 화답한 셈이다.

네이버는 향후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 제조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버티컬 AI의 산업 현장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현실 공간과 디지털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피지컬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또 반도체·조선·에너지 등 국가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특화 모델을 발굴하고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한다.

네이버클라우드의 디지털 트윈·로보틱스 기술과 엔비디아의 '옴니버스(Omniverse)', '아이작 심(Isaac Sim)'을 비롯한 3D 시뮬레이션·로보틱스 플랫폼을 결합해 AI가 스스로 분석·판단·제어할 수 있는 피지컬 AI 플랫폼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협력의 의미를 '소버린 AI 2.0' 비전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한 첫 단계라고 강조했다. 기존 소버린 AI가 기술 주권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면, 소버린 AI 2.0은 이를 국가 핵심 산업과 일상 전반으로 확장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방점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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