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현장] '인천의 승격 진두지휘' 이명주 "모두가 노력, 팬분들과의 약속 지켜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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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 현장] '인천의 승격 진두지휘' 이명주 "모두가 노력, 팬분들과의 약속 지켜서 기쁘다"

STN스포츠 2025-10-31 15:57: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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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진행된 2025시즌 K리그2 우승 및 승격 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한 인천유나이티드 이명주가 인터뷰 중이다. /사진=인천유나이티드
3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진행된 2025시즌 K리그2 우승 및 승격 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한 인천유나이티드 주장 이명주가 인터뷰 중이다. /사진=인천유나이티드

[STN뉴스=인천] 강의택 기자┃인천유나이티드 주장 이명주가 승격 약속을 지켜 기쁘다고 미소를 지었다.

인천은 31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2025시즌 K리그2 우승 및 승격 기념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윤정환 감독과 선수단 대표로 주장 이명주가 참석했다.

지난 시즌 강등의 아픔을 겪은 인천은 K리그1 복귀를 노렸다. 핵심은 선수단 유지였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천의 주축 선수들은 잔류를 택했다. 이와 함께 알찬 보강으로 선수단 퀄리티를 한층 더 높였다.

주장 이명주부터 K리그 최고 수준의 외국인 공격수인 무고사와 제르소까지 팀에 남았고, 바로우, 이주용 등 즉시 전력감 선수들을 연이어 영입하며 확실하게 전력 보강을 했다.

그 결과 매 경기 한 수 위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점을 쌓아나갔고, 지난 26일에 치러진 리그 경남FC와의 36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하며 조기 우승과 다이렉트 승격을 확정했다.

이명주는 “지난 시즌 강등 이후 팬분들 앞에서 했던 승격을 약속했는데 지킬 수 있어서 기쁘다. 이번 시즌 인천 모든 구성원들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기 때문에 두 배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 머리 속에는 어떻게 하면 우승 트로피를 잘 들어올릴지 생각 뿐이다"며 우승과 승격을 즐기겠다며 웃음을 지었다.

◇ 다음은 이명주 기자회견 일문일답

-우승 및 승격 소감

▶지난 시즌 강등 이후 팬분들 앞에서 했던 승격을 약속했는데 지킬 수 있어서 기쁘다. 이번 시즌 인천 모든 구성원들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기에 두 배로 기쁘다.

-이번 시즌 앞두고 마음 가짐

▶사랑은 사랑으로 잊는다는 말처럼 축구에 대한 아픔은 운동을 통해서 잊으려고 했다. 제일 큰 목표는 부상없이 몸관리를 잘해서 최상위 컨디션으로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였다. 감독님께서는 처음 오셨을 때부터 팀 분위기를 강조하셨다. 그래서 최고참인 (신)진호 형, 부주장들과 함께 분위기가 꺾이지 않게 하루하루를 보내려고 노력했다.

-윤정환 감독의 의미와 어떤 점을 배웠나?

▶많이 배웠다. 처음 오셔서 어린 후배들을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 얘기해 주셨다. 나도 경상도 출신이고 남자들과 많이 지내다보니 말을 이쁘게 못하고, 서툰 면이 많았다. 감독님이 말씀해 주셨던 게 이제는 예전처럼 하면 안 되고 잘 설명해줘야 한다고 하셨다. 아직도 부족하지만 감독님께 많이 들으면서 후배들에게 어떻게 잘 다가갈 수 있을지 배운 것 같다.

훈련이 끝나고 세트피스 킥 연습을 많이 했는데 감독님께서 워낙 킥이 좋으시다보니 기술적으로도 많은 것들을 배웠다.

-어린 선수들이 1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

▶1부와 2부는 기술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 정신적으로나 템포에 있어서 얼마나 적응을 잘하는지에서 차이가 나는 것 같다. 김명순과 이동률 등 어린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너무 깜짝 놀랐다. 기술적인 부분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 둘 다 큰 부상을 당해서 이탈했지만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다. 부상만 잘 관리한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 될 것이다.

-주장 이명주만의 팀 관리 노하우

▶밥을 많이 사줬다. 사실 그런 부분에서 내가 부족할 수 있는데 김도혁, 이주용, 민성준 등 부주장들이 잘 도와줬다. 말을 안 해도 자기들이 먼저 밥 먹자고 제안하고 단체로 모이면 먼저 나서서 결제하려고 했다. 이 자리를 통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고참들 중에서 (김)도혁이나 델브리지가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만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도와줘서 고맙다.

-1부에서의 목표는?

▶내 머리 속에는 어떻게 하면 우승 트로피를 잘 들어올릴지 생각 뿐이다.

-곧 시상식이 있다. 이번 시즌 활약에 대해 어필해달라.

▶나 말고도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다른 팀 선수들이 많다. 잘 모르겠다. 내가 한 건 팀 분위기 좋게 하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게 한 것뿐이다. 편하게 투표해 주시면 좋겠고, 열심히 했으니까 공로상 하나 있으면 주시면 좋겠다.

인천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이명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이명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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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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