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일어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인해 마비됐던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국민 홈페이지'가 35일 만에 복구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31일 그간 임시로 운영됐던 한국어능력시험 홈페이지가 정상 운영된다고 밝혔다. 시험 시행 관련 시스템도 대부분 복구돼 11월에 예정된 한국어능력시험은 모두 정상 시행된다.
한국어능력시험 홈페이지가 복구됨에 따라 기존 시험 응시자는 홈페이지에 접속해 성적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오는 11월에 치러지는 한국어능력시험 제 103회 PBT(지필시험), 제10회 IBT(인터넷 기반 시험)도 예정대로 시행된다. 접수 기간 중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던 제10회 IBT 시험은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추가 접수 후 29일 국내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스템 장애 기간 시험일이 있었던 제102회 PBT 시험은 사전 저장된 자료를 바탕으로 정상 시행됐으나, 이달 25일 치러질 계획이었던 제9회 IBT 시험과 제9회 말하기 평가는 반드시 시스템 구동이 필요해 취소된 바 있다.
해당 시험을 접수한 이들에게는 환불 조치가 진행됐고, 제9회 IBT 시험 지원자 중 제10회 IBT 시험 응시를 희망하는 지원자에게는 개별 안내를 통해 특별 접수 기회가 제공됐다. 국내에서 시행 예정이던 제9회 말하기 평가는 연내 시험 일정이 없고 응시인원 규모가 100여명에 불과한 점을 감안해 취소 및 환불 조치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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