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는 본교 기계공학과 대학원 석사과정 2년 차 양예지 학생이 국제 저명학술지 '센서스 앤 액튜에이터스 비: 케미컬(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31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저널은 JCR 기준 기기 장치(Instrumentation) 분야 상위 1.9%에 해당하는 세계적 수준의 학술지다.
해당 논문 제목은 'Robust acoustofluidic micromixer based on an ultrathin PDMS microballoon oscillator(초박형 폴리디메틸실록산 마이크로풍선 발진 구조를 이용한 안정적인 음향유체 마이크로믹서)'이다.
이번 연구는 두께 1마이크로미터(㎛) 이하의 투명하고 유연한 탄성중합체 박막 PDMS(폴리디메틸실록산)를 반도체 공정으로 제작하고, 이를 풍선 형태로 팽창시켜 마이크로벌룬(microballoon)을 구현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 마이크로벌룬을 초음파로 공진시켜 강한 음향유동(acoustic streaming)을 발생시켰다. 또한 이를 이용해 6μL의 잉크를 600μL의 초순수와 32초 만에 혼합하고, 혈액암세포로부터 DNA를 고속으로 추출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이번 성과는 향후 면역진단, 유전자 검사, 나노입자 합성 등 다양한 생명공학 기술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2021R1F1A1045386), 중견연구(2022R1A2C1002729),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사업(S-2024–00339205)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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