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고령화 등 사회문제, 민관협력으로 해결 방안 모색

사진 = 뉴시스

 

보건복지부는 31일 오후 롯데호텔 서울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공동으로 제1차 민관 사회공헌 포럼을 개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저출생·고령화 등 새로운 사회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보건복지 분야의 사회공헌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포럼에서 복지부는 '기업 사회공헌 지원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국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문화 실현이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수요-공급 매칭 지원 ▲사회공헌 다변화 ▲사회공헌이 인정받는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 세션에서는 민간 전문가들이 민관협력과 사회적 가치 창출 방향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참석한 기업 및 재단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기업 사회공헌 추진 방향과 애로사항, 정부 정책에 대한 건의 사항 등을 자유롭게 교환했다.

이스란 복지부 제1차관은 "기업 사회공헌은 단순한 선의의 기부를 넘어 기업이 가진 핵심 역량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전략이자 사회 변화를 이끄는 동력"이라며 "정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협력해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