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SK텔레콤이 20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기업 중 13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SK텔레콤을 포함해 단 두 곳이다. SK텔레콤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유지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선정됐다.
SK텔레콤 CI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로, 동반성장위원회의 종합평가와 협약 이행 평가 결과를 합산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다섯 개 등급으로 분류한다. SK텔레콤은 협력사들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개선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ICT 패밀리와 함께 협력사 대상 설과 추석 등 명절 전 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추석에는 전국 1430여 개 협력사와 250여 개 유통망에 약 1330억 원을 지급했으며, 올해 총 지급 규모는 2560억 원에 달한다. 이 조치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고금리, 고물가 환경 속에서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네트워크 구축, 유지보수, 서비스 용역 업무를 수행하는 중소 협력사들이 명절 전 직원 급여와 각종 비용 지출에 필요한 유동성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목적이다.
금융 분야에서는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대출 금리를 최대 2.3%p 인하하고, 우수 협력사에는 무이자 대출을 제공한다. 또한 ‘대금지급바로’ 제도를 운영해 전표 승인 후 2일 이내 현금 지급을 보장해 협력사의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통해 AI, 데이터 분석, 보안 등 신기술 관련 55개 온라인 과정을 운영해 협력사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채용 분야에서는 2020년부터 협력사 전용 채용관을 개설해 약 2000명의 인재 채용을 지원했다. 올해는 중소기업 취업포털 ‘아이원잡’ 내에 ‘SKT 협력사 채용관’을 신설해 협력사가 직접 구인 공고를 등록하고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ESG 진단, 경영 컨설팅, 기술보호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복지포인트 제공과 경조사 지원 등 복리후생도 확대해 협력사의 지속가능 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 김양섭 CFO는 “SK텔레콤은 미래를 위한 아름답고 행복한 동행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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