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망 장애’ 복구율 90% 돌파···정부 “연내 정상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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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망 장애’ 복구율 90% 돌파···정부 “연내 정상화 목표”

투데이코리아 2025-10-31 14: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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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행정안전부 1차관)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자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행정안전부 1차관)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자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지난달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정부 전산망 복구율이 9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부는 모든 시스템의 연내 정상화를 목표로 복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1차관은 31일 서울정부청사에서 국정자원 화재 관련 브리핑을 갖고 향후 전산망 복구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전산망 장애 시스템 총 709개 중 640개가 복구됐다. 이는 화재 발생일 35일 만에 90.3%의 시스템이 정상화된 것이다.
 
특히 국민 일상과 밀접하게 관련된 1등급 시스템은 전체 40개가 모두 복구 완료됐다.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는 이달 28일부터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행안부 ‘국민비서’도 같은 날 복구해 건강검진 등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등급은 68개 중 63개(92.6%)가 복구됐다. 아직 남은 5개 시스템은 대체 사이트, 임시 홈페이지, 수기 접수 처리 등을 통해 대체 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전센터 내 복구 대상 시스템은 총 694개 중 64개가 남았으며, 정부는 11월 3주차까지 100%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1주차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 조사정보통합시스템과 국가보훈부 보훈통계시스템 등 31개 시스템을 추가로 복구해 95.2%를 정상화할 방침이다.
 
이어 대구센터 민간 클라우드로 이전될 16개 시스템 중 행정안전부 대표 홈페이지 등 2개 시스템은 이전·복구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14개 시스템 중 11월까지 소방청, 소방예방정보 등 10개 시스템을 복구하며 행안부 스마트워크센터 운영 등 4개 시스템은 연내 정상화를 목표로 복구 중이다.
 
김민재 차관은 “정부는 시스템 복구와 상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의 불편이 신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가 시스템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데이터 소실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무원 전용 내부 클라우드 시스템인 ‘G-드라이브’는 화재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전소됐으나 외부 백업이 되지 않아 데이터가 소실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업무용 PC 저장 없이 시스템에만 정보를 보관해온 인사혁신처의 모든 업무 자료가 날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그 외에는 실제로 데이터가 크게 소실된 부분은 없다”면서도 “백업 데이터는 그날 치 데이터는 복구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복지부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데이터와 유철환 권익위 위원장의 요청건 두 건이 기사화됐다”며 “복지부의 자료는 하루 치 데이터까지 복구됐으며, 권익위 요청 건도 화재로 인해 백업되지 않은 부분만 복구할 수 없어 요청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전체의 64% 정도, 약 400개가 넘는 데이터가 백업을 통해 복구됐다”며 “앞으로도 있는 그대로 국민 여러분께 공개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고 대체 수단이 있으면 대체 수단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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