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LG이노텍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LG이노텍은 2016년 이후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협력사와의 상생 노력과 동반성장 수준을 기업별로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평가 결과는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등급으로 구분된다.
LG이노텍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공정거래 문화를 확립하고 ESG, 금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협력사 ESG 지원 규모를 기존 대비 2배가량 확대했다. 협력사가 글로벌 ESG 경영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공급망 실사지침과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글로벌 규제에 대비한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금융 지원 제도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대표적인 상생 협력 프로그램인 동반성장펀드는 1430억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2010년 시작된 이 펀드는 현재까지 117개사가 이용했으며 누적 지원 금액은 2540억원에 달한다. 이 펀드는 협력사의 원활한 경영을 돕기 위해 시중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한다.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LG이노텍은 협력사 역량강화 훈련센터를 통해 생산기술 노하우 전수와 전문 인력 파견 등 현장형 실습 교육을 진행 중이다. 올해는 협력사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AI 교육도 신규로 도입했다.
협력사와의 소통도 활발하다. LG이노텍은 협력사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동반성장 캠프를 운영하며, 200여개 협력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ESG 경영, AI 트랜스포메이션(AX) 트렌드, 글로벌 경제 동향 등을 교육하는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매년 개최한다.
문혁수 대표는 “그동안 LG이노텍은 협력사를 위한 진정성 있는 상생 활동에 주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동반성장 활동을 통해 고객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지난달 25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우수사례 발굴 프로젝트인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에서 전자 업계 유일의 우수사례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동반성장 실천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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