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려동물 의료산업이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정책적 지원을 강화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31일 대구EXCO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태평양 소동물 수의사대회(FASAVA)' 개회식을 찾아 대회에 참여한 수의사들을 격려하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강형석 차관은 이날 개회식에서 "치료제 개발,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의 도입 등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혜와 열정을 모아야 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동물 복지와 의료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 차관은 동물의약품, 반려동물 사료 등 관련 산업 분야의 기업부스를 방문해 "소동물 의료 산업의 성장과 국·내외 기업들의 파트너십 촉진을 위해서 정부도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2011년 제주 개최 이후 14년 만에 두 번째로 한국에서 열린 행사로, 35개국에서 약 4000명의 수의사와 관련 기업들이 참여했다.
3일간 소동물 임상 수의학 관련 학술 강의와 기업 전시 부스 운영이 진행된다. 세계적 동물의약품 기업과 국내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해 기술 협력 논의와 비즈니스 매칭 기회도 마련됐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