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미성 기자] 전북 완주군 농업법인 대표가 인삼 투자 명목으로 투자금 수십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전북경찰청은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완주군 소재 농업법인 대표 A씨(50대)와 팀장 등 2명을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1년부터 약 3년간 자신들이 운영하는 농장을 분양한 뒤 "투자 원금과 인삼을 제공하겠다"고 속여 피해자 100여 명으로부터 약 70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약속과 달리 수익금을 받지 못하자 A씨를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규모가 상당한 만큼 철저한 수사를 통해 피해 회복과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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