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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 15분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더욱 연결되고, 복원력 있는 세계를 향하여’란 주제로 열린 회의에서 ‘화백’의 정신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화백의 정신은 서로 다른 목소리가 어우러져 조화와 상생의 길을 찾는 것”이라면서 “조화와 화합으로 번영을 일궈낸 경주에서 미래로 도약할 영감과 용기를 얻어가자”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은 APEC 원년 회원으로서 1991년 서울 선언과 2005년 부산 로드맵 등을 통해 APEC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면서 “APEC의 굳건한 공동 번영의 토대 위에서 한국이 경제 강국으로 우뚝 섰다”고 강조했다. 또 “국제 질서가 격변하고,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 되는 상황에서 협력과 연대, 상호 신뢰의 APEC 정신이 이곳 경주에서도 발휘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회원국들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경제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역내 경제성장과 무역투자 활성화 및 민관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APEC 회원 간 공동 노력으로 현재 위기 또한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언급하며 “정부는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기업은 혁신을 위해 지속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토대로 민관 연대를 통해 APEC의 개방, 포용, 지속가능성이라는 공통의 비전을 위해 전진해야 한다”며 “오늘 논의가 이러한 위대한 진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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