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전라북도 정읍시는 아름다운 자연과 오랜 역사, 그리고 다채로운 미식이 어우러진 고장이다. 특히 가을이면 붉게 물든 내장산의 풍경이 절정을 이루며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끈다. 자연 속에서 평온을 찾고, 지역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정읍은 계절마다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며 가볼만한곳으로 자리한다.
내장산 국립공원케이블카 — 내장동, 붉게 물든 단풍을 감상하는 길
내장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하여 가을 단풍을 공중에서 조망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케이블카는 연자봉 중턱까지 오르며, 붉고 노란 단풍이 병풍처럼 펼쳐지는 장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51인승 왕복식으로 운영되며, 40여 년간 무사고 운행을 이어온 안정성을 자랑한다. 발아래 펼쳐지는 깊은 산림의 색채 변화는 계절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끼게 한다.
제이포렛 — 신월동, 1000여 평 치유 정원에서 얻는 평온
신월동에 자리한 제이포렛은 1000여 평 규모의 치유 정원을 갖춘 카페이다. 전라북도 민간 정원 3호로 지정된 이곳은 자연 속 힐링을 선사한다. 초록빛 식물들 사이로 조성된 길을 따라 거닐며 눈의 피로를 덜고, 곳곳에 마련된 공간에서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다. 케어키즈존으로 운영되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사색에 잠기기 좋으며, 숲속에 있는 듯한 정원에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포레스트베이 — 신정동, 내장산 뷰를 품은 이탈리안 브런치 카페
신정동 엘리스테이 리조트 내에 위치한 포레스트베이는 세계적인 건축가 곽희수의 작품으로, 절제된 건축미학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이곳은 내장산의 수려한 경관을 바라보며 이탈리안 브런치와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실내의 멋진 인테리어와 창밖으로 펼쳐지는 산의 풍경이 조화를 이루어 특별한 감성을 선사한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디저트와 음료를 맛보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기 좋다.
양자강 — 수성동, 진한 국물의 짬뽕을 만나는 중화요리 전문점
수성동에 위치한 양자강은 진한 국물의 짬뽕과 독특한 비빔짬뽕으로 명성을 얻은 중화요리 전문점이다. 면 위에 오징어와 돼지고기가 풍성하게 올라간 자작한 국물의 비빔짬뽕은 이곳의 특별한 메뉴로 손꼽힌다. 개운하고 깊은 맛을 자랑하는 일반 짬뽕 역시 많은 이들이 찾는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정성껏 조리하며, 푸짐한 양으로 만족감을 더한다.
옛날김밥 — 수성동, 3대째 이어온 전통의 맛을 간직한 분식집
수성동에 자리한 옛날김밥은 3대째 42년간 전통의 맛을 지켜온 분식집이다. 일반 음식점에서 맛보기 어려운 깊고 특별한 맛을 자랑하며, 모든 메뉴와 양념장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슬로우푸드를 지향한다. 김밥 외에도 다양한 분식 메뉴를 통해 정읍 지역의 소박하지만 정겨운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오랜 시간 변함없이 이어온 손맛과 정성으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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