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시장 뒤흔들 것… 1,000만 원대 오프로드 트레일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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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시장 뒤흔들 것… 1,000만 원대 오프로드 트레일러 등장

더드라이브 2025-10-31 12:16: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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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또 한 번 파격적인 가격의 캠핑 트레일러가 등장했다. 포산(佛山)에 본사를 둔 에코캠퍼(Ecocampor)가 선보인 ‘티어드롭 오프로드 캠퍼’는 저가형이면서도 본격적인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갖춘 모델로, 현지뿐 아니라 해외 캠핑 시장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에코캠퍼의 가격은 약 1,085만 원에서 약 2,227만 원 사이로 책정됐다. 같은 가격대에서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한 캠퍼를 찾기란 쉽지 않다.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단순한 루프탑 텐트 형태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에코캠퍼의 신형 모델은 듀얼 쇼크업소버와 코일 스프링이 적용된 트레일링 A암 서스펜션을 채택해, 거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차체는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소재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일부에는 알루미늄 외피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내부 패널 역시 같은 소재를 사용해 기밀성과 단열성을 높였다. 제조사는 “눈이나 비가 내려도 누수되지 않고, 영하 20도에서 영상 50도까지의 혹한·혹서 환경에서도 테스트를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무게는 공차 기준 950㎏이며, 셸(외피)은 약 300㎏ 수준이다. 특히 외피가 자체 중량의 10배인 3,000㎏ 하중을 견딜 수 있다는 설명이 눈길을 끈다. 해당 수치가 사실이라면, 저가 캠퍼 중에서는 보기 드문 내구성을 갖춘 셈이다.

외부에는 루프탑 텐트, 어닝(차양막), 하부 물탱크, 태양광 패널, 예비 타이어 등을 장착할 수 있다. 또한, 확장형 텐트 어넥스와 야외 샤워 시스템을 연결하면 완전한 오프그리드 캠핑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후면부에는 상부 해치를 열면 나오는 주방 공간이 마련돼 있다. 내부에는 수납장과 조리대, 2구 가스버너, 슬라이드식 냉장고 트레이가 포함돼 있으며, 조명도 설치돼 있어 야간 조리도 가능하다.

내부는 양쪽 문을 통해 들어갈 수 있고, 2인용 매트리스가 설치돼 있다. 실내에는 환기구와 팬, 기본 수납공간이 탑재된다. 여기에 200Ah 배터리와 2,500W 인버터를 제어할 수 있는 전원 패널도 포함된다.

단, 구매 시 주의할 점도 있다. 지역 내 공식 판매 대리점이 없는 경우, 소비자가 직접 운송비와 수입세를 부담해야 한다. 그럼에도, 이 가격과 구성이라면 시장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에코캠퍼의 티어드롭 오프로드 캠퍼는 ‘가성비 오프로드 캠핑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와 함께,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저가형 캠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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