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랜드마크 남산, 이곳에 최근 숲 향기 가득한 새로운 산책길이 열렸습니다! 바로 ‘남산 하늘숲길’인데요. 복잡한 도심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이 길은 남산 체력단련장에서 남산도서관까지, 약 1.45km 구간으로 이어집니다. 완만한 경사와 안정적인 높이 덕분에 아이와 함께 걷는 가족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편하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하늘숲길에는 총 8개의 조망 포인트가 마련돼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꼭 들러야 할 하이라이트는 ‘노을전망대’와 ‘모험전망다리’입니다. ‘노을전망대’에서는 맑은 하늘 아래 서울 도심과 한강, 관악산까지 시원하게 펼쳐지는데요. 탁 트인 전경 덕분에 어디서 찍어도 인생샷이 완성됩니다. ‘모험전망다리’는 걸을 때마다 살짝 흔들리는 다리가 포인트인 구간인데요. 바람전망다리와 맞닿아 남산의 자연을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소나무 향 가득한 ‘소나무쉼터’, 반짝이는 조명이 예쁜 ‘건강정원’ 등 잠시 머물고 싶은 공간이 곳곳에 숨어 있는데요. 무엇보다 하늘숲길은 친환경 공법으로 조성돼 산림 훼손을 최소화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새소리와 바람 소리까지 한층 더 또렷하게 들을 수 있죠.
이번 주말에는 일상의 소음을 잠시 내려놓고, 남산 하늘숲길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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