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과 연결됐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30일(한국시간) “첼시와 리버풀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꽤 좋은 활약을 펼쳤고, 지난 시즌 리그 우승에도 기여했다”고 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할 당시 5천만 유로(약 826억 원)를 사용했으며, 적절한 가격에 팔 준비가 되어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 팀에서 중요한 선수로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민재는 커리어 정점에 있으며 EPL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어디로 향할지 지켜보는 것 역시 흥미로운 일이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최근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팀들부터 EPL 빅클럽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적설이 떠오르는 이유는 이번 시즌 주전에서 밀리며 입지가 좁아졌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김민재는 험난한 주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 합류한 조나단 타가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신임을 얻으며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부상과 실수가 겹치며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27일에 열린 리그 5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된 데 이어, 지난 1일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 파포스FC전에서는 견봉쇄골 관절낭 부상을 당했다.
파포스전에서는 치명적인 실수도 나왔다. 전반 44분 김민재가 걷어낸 공이 확실하게 처리되지 않으며 상대에게 연결됐고, 그대로 실점으로 이어졌다. 결국 독일 현지 매체로부터 낮은 평점을 받았다. 1~5점 사이로 평점을 부여하며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인데, 김민재에게 대부분 4점을 부여했다.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것으로 보인다. 콤파니 감독은 파포스전 이후3경기에서 타와 우파메카노를 선발로 내세웠다. 벤치에서 출발한 김민재는 경기 막판이 돼서야 교체로 출전하며 약 15분을 소화하는 데 그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와 컵 대회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9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한편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챔피언 첼시는 수비진 보강이 필요하다. 브누아 바디아실, 리바이 콜윌 등 센터백 자원들이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리그와 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등 여러 대회를 소화해야 하는 첼시기 때문에 김민재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EPL 우승팀 리버풀 역시 센터백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수비의 핵심인 버질 반 다이크의 노쇠화로 인해 대체자를 구해야 하고,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계약 만료가 1년도 남지 않아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김민재뿐만 아니라 크리스탈 팰리스의 마크 게히와 도르트문트의 니코 슐로터벡도 눈독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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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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