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은 31일부터 AI를 활용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최적화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서비스는 사용자가 목표로 하는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등급별(3~5등급) 인증을 위해 최적화된 에너지 저감 기술을 추천하는 플랫폼이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은 건물에서 소비하는 에너지 양과 생산하는 에너지 양이 연간 기준으로 같거나 그보다 적은 건축물이다. 고효율 단열재나 재생에너지를 통해 건물의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건물을 1~5등급으로 구분하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를 시행 중이다.
에너지공단은 이번 플랫폼을 통해 이같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희망하는 대상 건물의 기본정보(주소, 용도, 연면적, 층수)를 입력하면 AI가 학습해 제로에너지건축물 최소 등급과 법적 최소 수준에 해당하는 에너지 성능 및 예상 공사비 등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태양광, 지열 등 재생에너지원을 추가하거나 외벽, 창호 단열 수준 등을 자유롭게 변경해 분석할 수도 있다. AI 분석 결과는 최대 10분 이내로 받아 볼 수 있고 PDF나 엑셀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공단은 업무시설 등으로 컨설팅 대상을 확대하고, AI 분석 결과의 정확도를 높이는 등 서비스 기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건물 유형에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문가뿐만 아니라 국민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제로에너지건축 인공지능 최적화 컨설팅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 서비스는 제로에너지건축물의 대중화를 앞당기고 직접적으로 국민 삶의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기능 개선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