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업계에 따르면, 초고령사회인 우리나라에서 은퇴 연령인 국민의 상대적 빈곤율이 40%에 육박한 가운데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2025년 고령자 통계’에서 66세 이상 은퇴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중위소득 50% 이하)은 2023년 기준 39.8%로, 전년보다 0.1%p 상승했다. 이는 2022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한 고령자의 삶의 불만족도는 13.8%로, 전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사회·경제적 성취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33.2%에 그쳤다.
이를 두고 우리나라 특성상 부동산을 포함한 실물 자산에 대부분의 자산이 몰려 있어 체감 빈곤율은 더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다양한 연금 상품들을 출시하며 베이비부머 세대들을 끌어오고 있지만, 고가의 주택을 보유한 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은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 상품의 경우공시가격 12억원 이하 주택만 해당되기 때문에, 고가의 주택에 비해 금융자산 규모가 크지 않은 시니어 세대들은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는 최근 3년간 제자리걸음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는 연도별로 2022년 1만4580건, 2023년 1만4885건, 2024년 1만4670건으로 정체돼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공시가격 12억원 초과 주택 소유자로 가입자격을 넓힌 하나은행의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이 주목받고 있다.
중장년층 은퇴 생활자들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취지로
하나생명과 하나은행이 함께 개발한 해당 상품은 본인과 배우자 모두 만 55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다.
또 담보로 삼을 주택은 본인이나 부부 공동 명의로 2년 이상 소유하면서 현재 거주 중이어야 하며, 두 채 이상 주택을 보유해도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본인(가입자)이 사망하는 경우에도 배우자(사후수익자)가 동일한 연금액을 수령할 수 있으며, 건강상의 이유로 자녀의 집이나 요양시설에 임시로 기거해야 하는 경우에도 실거주 조건 예외를 인정받아 연금 수령이 가능하다.
연금 지급 유형은 ‘정액형’과 ‘초기 증액형’, ‘정기 증가형’ 등으로 나눠지며, 금리는 고정 금리로 10년 만기 국고채의 직전월 평균 금리에 1.3%포인트를 가산하는 방식이다.
또 집값 상승에 따라 연금액을 더 받고 싶어 하는 손님들을 위해 ‘해지 후 재가입’을 최대 3회까지 허용하고 있다.
해당 상품에 대해 하나금융 관계자는 “시니어 손님들이 미래를 준비하실 수 있는 든든한 해답은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이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시니어를 위한 다양한 상품과 채널을 마련해 손님들의 여유롭고 당당한 인생 2막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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