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동차연맹(FIA)이 모터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을 조명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9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의 ‘서킷 오브 더 아메리카스(COTA)에서 열린 FIA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FIA WEC) ‘론 스타 르망’ 대회 현장에서 촬영됐다.
이번 콘텐츠는 FIA가 새롭게 추진하는 ‘자원봉사자 및 공식요원의 달’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 세계 각지에서 대회의 안전하고 공정한 운영을 책임지는 마샬, 심사위원, 경기 운영진 등 관계자들의 헌신을 조명한다. 이들은 지역 아마추어 레이스부터 FIA 월드 챔피언십에 이르기까지 모터스포츠의 핵심 운영 인력으로 활동하지만 대중의 주목을 받는 일은 드물다.
COTA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FIA 영상팀은 극한의 현장 조건 속에서도 열정으로 활동하는 트랙 마샬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많은 이들이 “모터스포츠에 대한 사랑”과 “서로를 지탱하는 커뮤니티의 유대감”을 봉사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10월 한 달 동안 FIA 회원 클럽과 각종 챔피언십에서는 자원봉사자의 공헌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우수 봉사자 시상식, 개인 스토리를 공유하는 SNS 캠페인, 차세대 공식요원 모집 활동 등이 포함된다.
FIA는 또한 FIA 유니버시티를 통해 마샬링, 안전관리, 모터스포츠 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만 3만3934명이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1인당 평균 100분 이상의 교육 과정을 수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FIA는 “자원봉사자와 공식요원은 모터스포츠의 심장과도 같은 존재”라며 “그들의 이야기를 조명하고 성장에 투자함으로써 스포츠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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