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마이프렌즈, 드림어스컴퍼니 인수… ‘플로+비스테이지’ 결합으로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판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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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이프렌즈, 드림어스컴퍼니 인수… ‘플로+비스테이지’ 결합으로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판도 바꾼다

스타트업엔 2025-10-31 11:27: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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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이프렌즈, 드림어스컴퍼니 인수… ‘플로+비스테이지’ 결합으로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판도 바꾼다
비마이프렌즈, 드림어스컴퍼니 인수… ‘플로+비스테이지’ 결합으로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판도 바꾼다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플랫폼 ‘비스테이지(b.stage)’를 운영하는 비마이프렌즈(BeMyFriends)가 SK스퀘어 자회사 드림어스컴퍼니를 인수하며 음악 산업과 팬덤 비즈니스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비마이프렌즈는 최근 드림어스컴퍼니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팬덤 비즈니스 밸류체인 확장에 돌입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비마이프렌즈는 팬덤 플랫폼을 넘어 음원 스트리밍, 유통, 공연, 커머스까지 아우르는 통합 생태계를 완성하게 될 전망이다.

드림어스컴퍼니가 보유한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플로(FLO)’는 국내 대표적인 음악 서비스 중 하나다. 이번 인수를 통해 ‘플로’는 비마이프렌즈의 팬덤 플랫폼 ‘비스테이지’와 결합하게 되며, 단순한 음악 청취 서비스에서 ‘소통 중심의 팬 경험 플랫폼’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즉, 팬들은 음악을 듣는 것뿐 아니라, 아티스트와 직접 소통하고, 커뮤니티 활동을 하며, 굿즈 구매와 공연 예매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음악 감상에서 팬덤 참여로의 확장은 비마이프렌즈가 그간 강조해온 ‘팬 중심 생태계(Fan-centered ecosystem)’의 완성판이라 평가된다.

비마이프렌즈는 2022년 비스테이지 글로벌 론칭 이후 K-POP, e스포츠, 뮤지컬 등 300개 이상의 팬 플랫폼을 구축하며 빠르게 시장을 장악했다. 특히 2년 연속 3배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지난 9월에는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하며 수익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도 이어졌다. 비마이프렌즈는 굿워터캐피탈(Goodwater Capital)로부터 21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국내 사모펀드 마이다스프라이빗에쿼티(Midas PE)와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여기에 일본 미츠비시 BRICKS FUND TOKYO의 투자까지 더해지며, 글로벌 확장 발판을 더욱 단단히 다졌다.

비마이프렌즈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음악 산업 전반에 걸친 팬덤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됐다.

▲음원 스트리밍: FLO 플랫폼, ▲음악 유통 및 제작: 드림어스컴퍼니 인프라, ▲팬 플랫폼 및 커뮤니티: 비스테이지, ▲멤버십 및 커머스: 자체 솔루션, ▲공연 인프라: 드림어스컴퍼니 네트워크

비마이프렌즈는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 IP 중심의 통합 팬덤 경제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아티스트 중심의 유통 구조와 팬 데이터 기반 커머스 모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강화할 전망이다.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는 이번 인수를 두고 “비마이프렌즈의 미션은 팬덤이 있는 모든 IP가 자생적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드림어스 인수를 통해 음악 산업으로 그 비전을 확장하고, 팬과 아티스트의 관계를 혁신하는 새로운 글로벌 팬덤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비스테이지와 플로의 결합은 단순한 서비스 합병이 아닌, 팬 경험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팬덤 경제’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비마이프렌즈는 음악 산업을 넘어 콘텐츠 IP 비즈니스로도 외연을 넓히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흥행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공식 팬 커뮤니티를 구축하며, 글로벌 팬덤 생태계와 콘텐츠 산업 간의 연결 고리를 강화했다.

회사는 향후 다양한 IP 보유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팬 기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인수로 비마이프렌즈는 하이브의 ‘위버스(Weverse)’나 팬플러스, 디어유버블 등과 본격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특히 음원 스트리밍까지 통합된 구조는 국내외 팬덤 플랫폼 중에서도 드물다.

일각에서는 “기존 FLO의 시장 점유율이 제한적인 만큼, 단기적으로는 기술 통합과 브랜드 리포지셔닝이 관건”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업계 관계자들은 “팬덤 플랫폼과 음원 서비스가 결합하면 데이터 기반 수익 모델이 훨씬 강력해질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비마이프렌즈가 드림어스컴퍼니 인수를 계기로 팬덤 중심의 음악 산업 생태계 혁신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K-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비마이프렌즈의 행보는 ‘팬덤 비즈니스’의 새 기준을 세우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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