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석주원 기자 | 네이버가 지난 30일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협업을 위해 인바디에 약 324억원을 투자해지분 8.5%를 확보했다.
인바디는 미국, 일본, 유럽, 인도 등 13곳의 해외 현지 법인을 기반으로 110개국에 체성분검사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전문가용·가정용 체성분분석기, 자동혈압계 등을 병원, 피트니스센터, 학교 및 관공서,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체성분분석기와 더불어 체성분 데이터 관리 플랫폼 LB(LookinBody)를 선보이며 건강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도 다각화하고 있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체성분분석 글로벌 1위 인바디와 손잡고 온오프라인이 끊김 없이 연계되는 데이터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AI와 데이터가 결합된 혁신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시니어케어, 다이어트, 웰빙 등 다양한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 8월 국내 대표 임상시험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에도 투자를 단행했다. 양사는 AI 기술을 결합해 디지털 임상시험 플랫폼 고도화 및 헬스케어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협업 중이다.
네이버는 증상체크를 수행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네이버케어’를 포함해 만보기, 병원 예약 등 건강 정보를 한곳에 모아 확인 가능한 ‘네이버 헬스케어’도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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