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폐 기로’ 홈플러스, 청산 시나리오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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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폐 기로’ 홈플러스, 청산 시나리오 현실화

이뉴스투데이 2025-10-31 11:00: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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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단기자금 상환 부담 경감을 위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은데 이어 홈플러스의 주거래은행인 SC제일은행이 홈플러스 어음을 최종 부도 처리 했다. 사진은 11일 서울의 한 홈플러스 매장의 모습. 2025.03.11. [사진=이뉴스투데이DB]
[사진=이뉴스투데이DB]

[이뉴스투데이 박재형 기자] 홈플러스가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받는 마지막 날이 다가왔다. 인수 희망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회생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질 전망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매각 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은 오후 3시까지 LOI를 접수 받는다. 다음달 3일부터 21일까지는 홈플러스 예비 실사가 진행된다. 본입찰은 같은달 26일로 예정돼 있다.

하지만 이 절차는 홈플러스 인수 희망자가 나타났을 때 밟을 수 있다. 희망자가 없을 경우 홈플러스 회생 절차 지속 여부는 불투명해진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안 제출 마감 시한을 지난 6월 3일에서 4회 연장 끝에 다음달 10일로 늦춰놓고, 5차 연장을 법원에 요청할 계획이다.

늦더라도 홈플러스는 다음달 10일까지 인수 후보자를 찾아야 한다. 인수의향자가 없으면 법원이 기한 연장 요청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법원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내릴 경우 홈플러스가 회생절차 재신청에 나설 수 있지만,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는 한 받아들여질 가능성도 희박하다.

현재 홈플러스 대형마트는 123개, 슈퍼마켓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297개다.

홈플러스가 파산하면 직영직원 2만명과 협력업체 직원 등 10만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놓이게 된다.

현 시점에서 홈플러스가 회생에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인수합병(M&A)이다. 홈플러스는 회생 개시 이후에도 자금난이 이어져 전기세·보험료 등도 제대로 납부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주주인 MBK의 자금 지원은 기대하기 힘들다. 김병주 MBK 회장은 정치권의 홈플러스 추가 지원 요구에도 난색을 표했다.

김 회장은 지난 14일 국감에서 홈플러스 추가 지원 가능성을 묻는 질의에 “자금 여력이 부족하다”고 일축했다. 정치권에서는 홈플러스 경쟁 입찰이 청산 수순에 돌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매각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다만 시간은 홈플러스의 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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