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보유지분 392억원에 매수키로
[포인트경제]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SK네트웍스가 인크로스 지분 36%를 392억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이사회에서 의결하고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수는 SK스퀘어가 보유한 인크로스 주식 4,631,251주에 해당한다.
인크로스는 국내 3대 미디어렙사 중 하나로 디스플레이 광고(DA), 검색광고(SA), T딜(T deal), 커머스렙 등 다양한 광고 상품을 제공한다. SK네트웍스는 AI 및 데이터 관리 역량을 인크로스에 접목해 AI 트랜스포메이션(AI Transformation, AX)을 추진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SK인텔릭스, SK스피드메이트, 워커힐, 민팃 등 다수의 B2C 사업을 보유하고 있어 인크로스의 광고·커머스 역량과 결합해 소비자 접점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광고시장은 연평균 5% 이상 성장하는 가운데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퍼포먼스 광고, 동영상, 숏폼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가치 확장이 가능하다.
SK네트웍스는 이사회 의결 후 SK스퀘어 등과 남은 절차를 진행하며 인크로스의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현금 창출력을 강화해 재무건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광고시장의 선도 사업자로 육성할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인크로스의 방대한 소비자 데이터와 SK네트웍스의 AI 활용 역량 및 데이터 관리 기술을 연계해 사업 인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분 거래는 SK스퀘어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전략의 일환이다. SK스퀘어 관계자는 “AI 인프라와 반도체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인크로스 지분 유동화를 통해 미래 투자 재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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