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직전 조사에 비해 2%p 하락한 41%, 국민의힘은 1%p 오른 26%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상승했으나 민주당은 서울(10%p), 인천·경기(5%p) 등 수도권서 하락세가 뚜렷했다. 부동산 대책의 여파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국민의힘이 서울에서 12%p 오르며 양당 지지율이 팽팽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보수층에서도 9%p 상승하며 지지층이 결집하는 양상을 보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 조사를 실시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민주당 41%, 국민의힘 26%,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3%, 진보당 2%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서울(10%p), 인천·경기(5%p) 등 수도권에서 하락했고, PK(5%p)와 TK(7%p) 등 영남권에서는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서울(12%p)에서 큰폭으로 올랐으나 충청(6%p), 호남(8%p), TK(8%p)에서는 내렸다.
서울은 민주 31%·국힘 32%, 인천·경기 민주 40%·국힘 24%, 충청 민주 49%·국힘 23%, 호남 민주 66%·국힘 3%로 집계됐다.
PK는 민주 39%·국힘 34%로 오차범위 내였고, TK는 민주 27%·국힘 35%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연령별로 민주당은 60대에서 10%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큰 변화가 없었다.
20대는 민주 21%·국힘 29%로 국민의힘이 높았고, 30대 민주 39%·국힘 18%, 40대 민주 57%·국힘 15%, 50대 민주 53%·국힘 19%로 나타났다.
60대 민주 31%·국힘 38%, 70세 이상 민주 37%·국힘 36%였다.
중도층은 민주당이 3%p 내리고 국민의힘은 동일한 민주 43%·국힘 15%로 나타났다. 진보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72%였고, 보수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9%p 오른 6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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