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母 측근' 김충식, 특검 출석…조희대 회동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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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母 측근' 김충식, 특검 출석…조희대 회동설 '부인'

이데일리 2025-10-31 10:41: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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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김건희 여사 모친 최은순 씨의 측근인 사업가 김충식 씨가 31일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조사가 진행됐다.

김건희 여사 모친 최은순씨 측근 김충식씨가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 특검팀 사무실에 일찌감치 나와 대기했다. 그는 취재진과 만나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양평 공흥지구 개발 과정에서 부당이득을 챙긴 적 있냐는 질의에 “그런 건 내가 관여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공흥지구와 관련해 김 여사 일가를 위해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 등과 소통한 적 있냐는 질문에도 “그런 일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조희대 대법원장,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회동설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만난 사실도 없는데 만난 것 같이 (언론이) 내보내 버렸다. 그거 큰 잘못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출석은 특검팀이 지난 8월 22일 김씨의 주거지와 양평군 강상면 인근 김 여사 일가 소유 부지에 있는 김씨 개인 창고를 압수수색한 후 두달여만에 이뤄졌다. 당시 압수수색영장에는 김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적시됐다.

김씨는 최씨의 동업자이자 김 여사 일가와 20년 넘게 가깝게 지내온 인물로 알려졌다. 개발사업을 진행한 최씨 가족회사 이에스아이앤디(ESI&D)의 전신인 방주산업에서 이사로 재직하기도 했다.

특검팀은 김씨에게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에 관여해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겼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ESI&D는 2011~2016년 양평군 공흥리 일대 부지 2만2411㎡에 도시개발사업을 벌여 35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했다. 사업 과정에서 개발부담금이 한 푼도 부과되지 않고 사업 시한이 뒤늦게 소급해 연장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특혜 의혹이 일었다. 김선교 의원은 사업 시기 양평군수였다.

한편 특검팀은 다음 달 4일 최씨와 김 여사 오빠인 김진우 씨도 소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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