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직전 조사에 비해 1%p 상승한 57%를 기록했다.
조사 기간 코스피 지수가 4000을 돌파하고,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 협상이 타결되는 등 경제 외교 이슈가 더해지면서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20대와 30대, TK 등 지지세가 약한 층에서 큰 폭의 상승을 나타냈다. 다만 서울에서는 8%p 하락하며 부동산 대책 여진이 여전히 남아 있는 모습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57%,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3%로 나타났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전 실시된 조사에 비해 긍정은 1%p 상승했고, 부정은 동일했다.
지역별로 서울(8%p)에서 하락했으나 TK(11%p)에서는 크게 올랐다.
서울 긍정 47% 부정 44%, 인천/경기 긍정 60% 부정 29%, 충청 긍정 62% 부정 27%, 호남 긍정 81% 부정 12%, 부산/울산/경남 긍정 53% 부정 36%였다.
대구/경북은 긍정 44% 부정 43%로 팽팽했다.
연령별로는 20대(11%p)와 30대(6%p)에서는 올랐고 60대에서는 7%p 하락했다.
20대 이하는 긍정 45% 부정 37%, 30대 긍정 54% 부정 34%, 40대 긍정 72% 부정 23%, 50대 긍정 74% 부정 21%, 60대 긍정 43% 부정 49%, 70세 이상 긍정 48% 부정 36%로 집계됐다.
중도층은 지난 조사에 비해 긍정평가가 4%p 상승하며 긍정 63%, 부정 29%로 나타났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2%p 내린 28%(부정 64%) 진보층의 긍정평가는 4%p 내린 8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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