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30일 인천관광공사 회의실에서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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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고회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국제 음악축제로 성장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업계 전문가와 자문위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시가 KT 통신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번 축제 참가자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8월1~3일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는 관람객 16만6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기관인 공연장안전지원센터의 사전 안전컨설팅 실시 △초대형 텐트형 쿨존 확대 등 폭염 대응 혁신시스템 도입 △브리티시 팝의 전설 ‘펄프(Pulp)’의 첫 내한 공연 △20주년 기념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 만족도 평가에서 7점 만점에 5.83점을 기록했다
백승국 인하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등 자문위원들은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으며 콘텐츠의 다양화와 국제 홍보를 위한 레거시 전시 운영, 해외 주요 축제와의 교류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은 지난 20년간 성장하며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대표 음악축제이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국제축제가 됐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인천의 다양한 축제를 하나의 개념으로 연결하는 우산 모형 축제로 발전시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문화적 성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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