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3분기 영업익 190억…밸류업 전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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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3분기 영업익 190억…밸류업 전략 박차

이데일리 2025-10-31 10:30: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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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롯데하이마트(071840)가 올해 3분기 부진한 성적을 낸 가운데, 4대 핵심 전략으로 체질 개선을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케어 서비스·PB·리뉴얼 매장·이커머스 등이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는 등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목표 달성을 위해 힘쓰겠다는 포부다.

롯데하이마트 본사 사옥 전경 (사진=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3%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5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4.9% 줄었다.

올해 1~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고, 매출은 1조 7757억원으로 전년보다 1.4% 감소했다. 여기서 매출은 순매출을 의미한다. 거래액을 의미하는 총매출은 올 3분기 7982억원, 연 누계(1~9월) 2조 192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0.5%, 2% 신장했다.

롯데하이마트 측은 “작년 221억원 규모의 부가세 환급 등 대규모 일회성 요인에 의한 감소로, 이를 제외하면 3분기 매출은 0.9% 감소하고 연 누계치로는 0.1% 증가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며 “영업이익도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엔 101억원, 연 누계로는 244억원 증가하며 실질적으로 큰 폭의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국내 가전시장의 역성장에도 연 누계 기준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 개선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11월 1일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하면서, 오는 2029년까지의 재무적 목표 달성 계획과 주주 환원 계획을 발표했었다. 핵심 사업 전략을 추진해 2029년까지 매출 2조 8000억원 이상, 영업활동을 통한 가치 창출력 제고를 통해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이다. 올해 2월에는 지난해 연간 실적 발표와 함께 ‘2025년 매출 2조 30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이라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러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고객 평생 케어 ‘하이마트 안심 care’ △선택 다양성 강화, 일상가전 PB(자체브랜드) ‘PLUX(플럭스)’△고객 경험 강화, 스토어 포맷 혁신 △ON·OFF 경험 일체화, 이커머스 등 4가지 핵심 사업 전략을 추진 중이다.

전략 추진 성과도 있었다. A/S·클리닝·보험 등으로 구성된 ‘하이마트 안심 Care’의 올 1~9월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다. PB 매출은 지난 4월 론칭한 브랜드 ‘PLUX’를 통해 전년 대비 6.4% 신장했다. 올해 들어 리뉴얼을 진행한 18개 점포의 매출은 연 누계 기준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고, 이커머스 매출 또한 연 누계 기준 전년 대비 9% 신장했다.

롯데하이마트는 핵심 전략을 지속 강화해 중장기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적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하이마트 안심 Care’는 ‘끝까지 책임지는 국내 최강 케어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사후 관리를 넘어 사전에 고객 불편을 해결하고, 서비스의 영역을 확장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4월 새롭게 선보인 PB ‘PLUX’는 론칭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30리터 냉장고’, ‘43형 QLED 이동형 TV’, ‘접이식 헤어드라이어’ 등의 상품은 출시 후 카테고리 내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2030세대 신규 고객 비중도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11월 출시 예정인 ‘커스텀 키보드’를 포함해, 고객 불편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내 20여개의 신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가성비를 갖춘 ‘일상가전’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문 상담을 중심으로 한 경험형 리뉴얼 매장도 확대한다. 올해 들어서 고객의 집 내부 공간에 대한 경험형 전문 상담 체계를 갖춰가고 있다. 지난 7월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도입, 고객의 집 주소 정보만으로 해당 공간을 3D로 구현하고, 가전과 가구 · 인테리어 제품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통해 연간 5000건에 달하는 설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싱크볼, 수전, 중문, 조명, 세면대 등 다양한 내구재 설비를 가전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토탈 하우스 케어(Total House Care)’ 매장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마트는 또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든 채널에서 고객에게 동일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에 집중하고 있따. 앞서 오프라인에서 먼저 선보였던 ‘하이마트 안심 Care 서비스’를 온라인에 론칭한 이후 온라인 매출이 크게 신장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5월 선보인 ‘하이마트 구독’도 연내 온라인으로 론칭할 계획이다. 더불어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상담 인력인 ‘오프라인 전문 상담원’을 통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생각이다. 온라인 이용 고객의 불편을 오프라인의 전문 상담원이 해소해주고, 오프라인 매장 방문 고객에게 온라인 앱 신규 설치를 안내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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