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바르셀로나 레전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일본 축구의 수준이 높다며 칭찬했다.
일본 ‘주니치 스포츠’ 30일(한국시간) “J1리그 비셀 고베에서 활약했던 이니에스타가 일본 축구에 대해 언급했다”라며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니에스타는 “(일본 축구에 대한) 모두의 의견은 같다고 생각한다. 레벨이 높은 축구다. 다이나믹하고 연계 플레이가 많다.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하고 있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망에 대해선 “나는 (고베에서 뛰며) 일본 축구를 직접 볼 수 있었다. 일본의 레벨은 정말 기대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월드컵에서)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기대된다. 모두가 리스펙트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니에스타는 현역 시절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혔다. 바르셀로나에서 성장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 수많은 트로피를 들었다.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유로 2008,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지난 2010년엔 발롱도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니에스타는 2017-18시즌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뒤 2018년 비셀 고베로 이적을 택했다. 그는 비셀 고베 유니폼을 입고 5년 동안 일본 천황배, 일본 슈퍼컵, J1리그 등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후 에미리트 클럽을 거쳐 지난 2024년 10월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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