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한전선 당진케이블공장. 대한전선 제공. 연합뉴스
대한전선 주가가 급등 중이다.
31일 오전 10시 KRX 기준 대한전선은 전 거래일 대비 11.64%(2450원) 오른 2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2만3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날 대한전선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550억원, 영업이익 29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3분기까지 누계 매출은 2조626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미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와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안정적 수행에 따른 해저케이블 매출 실현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대한전선에 대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목표주가를 2만4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영광 낙월 해저케이블 매출 인식과 해외법인 매출 확대로 외형을 유지했다"며 "수주잔고는 3조417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는 고마진 및 해상풍력 프로젝트 본격화로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손 연구원은 "올해 3분기에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며 "2027년 준공 예정인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2공장은 국내 HVDC 송전망 프로젝트 대응을 위한 핵심 거점 투자"라고 분석했다.
또한 "대한전선은 HVDC 전력망용 해저케이블 등 고난도 제품의 자체 생산 체계를 구축 중"이라며 "베트남 초고압케이블 공장 투자와 남아공 MV 공장 완공을 통해 해외 생산 거점을 다변화하며 원가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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