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은 31일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 등에 142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2분 기준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428.71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3.5원 오른 1430.0원으로 출발한 뒤 횡보 중이다.
대미 현금 투자에 따른 부담이 거론되는 가운데 반도체 관세, 농산물 개방 등 세부 사항을 두고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점이 하락 폭을 제한하는 것으로 보인다.
달러 강세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전날 기준금리 인하속도 조절을 시사한 이후 달러가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476 수준이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이 당분간 없을 것이라는 전망에 엔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원화에 영향을 주는 분위기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8.50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32.16원보다 3.66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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