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대우건설이 올 3분기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한 2901억원의 누적 영업이익을 시현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액은 6조34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3% 감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 영향으로 매출은 줄었지만, 내실경영의 성과로 누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1.0%p 증가한 4.6%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신규 수주 누계액은 11조155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1.3% 증가했다.
3분기에 부산 서면써밋더뉴(1조5162억원), 수원 망포역세권 복합개발(7826억원), 의정부 탑석푸르지오파크7(6421억원) 등 수익성 우수한 자체사업들이 실적을 견인하며 연간 수주목표인 14조2000억원의 78.6%를 달성했다.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48조8038억원이다.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약 4.6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와 비교하면 9.8%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지속 성장을 위한 내실 경영과 해외시장 확대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매출과 수주실적은 연초 계획 대비 양호한 수준”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양질의 수주와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여 올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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