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맨유 동료 저격인가?...오나나 “빌드업 옵션 제공하는 건 다른 팀원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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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맨유 동료 저격인가?...오나나 “빌드업 옵션 제공하는 건 다른 팀원들이야”

인터풋볼 2025-10-31 08:56: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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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안드레 오나나가 자신의 빌드업을 설명하면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전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9일(한국시간) “오나나가 트라브존스포르에서 임대 신분으로 활약하며 맨유 동료들을 비판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채에 따르면 최근 오나나가 과거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신에게 했던 이야기를 언급했다. 지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앞두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인터 밀란 소속이던 오나나를 향해 “그에게 압박하는 것이 정말 어렵다”라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오나나의 빌드업 능력을 칭찬한 것. 그는 “골키퍼를 제대로 압박할 수 없다. 인터 밀란의 플레이 방식과 하이프레스를 고려하면, 오나나는 빌드업 위치를 담당하는 예외적인 골키퍼다”라고 말했다.

오나나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발언을 두고 “내가 항상 말하듯이 대부분의 경우 경기를 빌드업할 때 옵션을 제공하는 건 팀 동료들이다. 그들이 도와주면 내 플레이가 훨씬 좋아 보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내가 플레이를 만들어야 한다면 상대가 압박하는지, 윙어 혹은 스트라이커로 압박하는지, 아니면 중앙 수비수가 전진하는지 등 먼저 분석한다. 내가 공을 잡았을 때 확인해야 할 것들이다. 상대를 보고 옵션을 살펴 결정한다”라고 밝혔다.

‘스포츠 바이블’은 “일부 팬들은 오나나의 이 발언에 대해 그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겪었던 고충과 관련해 맨유 동료들을 겨냥한 것일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라고 더했다.

오나나는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다. 바르셀로나, 아약스, 인터 밀란 등을 거쳐 지난 2023-24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다만 오나나의 활약이 저조했다. 잔 실수가 반복되는 등 안정감이 떨어졌다.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른 골키퍼를 찾았고, 그 결과 벨기에 신성 센느 라먼스를 영입했다. 자연스럽게 오나나의 입지가 애매해졌다. 결국 오나나는 트라브존스포르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났다.

트라브존스포르는 오나나의 경기력에 만족하고 있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완전 영입 조항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오나나와 임대가 끝난 뒤에도 함께하길 원한다. 매체는 “오나나가 임대를 떠난 지 몇 주 만에 완전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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