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산업생산 1.0%↑…건설업·설비투자 급등(1보)

사진 = 뉴시스

 

9월 산업생산이 1.0% 증가하며 플러스 전환했다. 건설업 생산이 11.4%나 증가하며 회복 조짐을 나타냈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도 모두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소비는 두 달 연속 감소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3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

올해 들어 산업생산 증감률은 1월 -1.6%, 2월 0.7%, 3월 1.1%, 4월 -0.7%, 5월 -1.2%로 등락을 거듭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인 6월에는 1.6%, 7월은 0.4%로 두 달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가 8월에는 -0.3%을 기록했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1.2% 감소했다. 하지만 서비스업 생산이 1.8% 증가했고, 건설업 생산은 11.4%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8월(-2.4%)에 이어 두달째 감소세다. 내구재(3.9%) 판매는 늘었지만 비내구재(-0.1%)와 준내구재(-5.7%) 판매가 줄었다.

설비투자와 건설기성은 각각 전월 대비 12.7%와 11.4%씩 증가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2포인트(p) 상승했다. 향후 경기 흐름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1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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